울산광역시의회 김종섭 부의장, 내황초 안전 통학로 확보를 위한 환경개선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9:20:07
  • -
  • +
  • 인쇄
내황초 통학로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 환경개선 촉구
▲ 김종섭 부의장, 내황초 안전 통학로 확보를 위한 환경개선 간담회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김종섭 부의장(반구 1동, 반구 2동, 약사동)은7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내황초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내황초등학교 교장(이형락), 학교운영위원장(이진걸) 및 운영위원, 학부모를 비롯해 울산시청 교통기획과, 울산교육청 안전총괄과, 울산경찰청 교통계, 울산 중구청 환경미화과 및 건설과 등 10여명의 관계 공무원도 함께 참석하여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내황초 관계자들은 통학로 주변 등하교 시간대 교통혼잡, 보행안전, 위생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을 직접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학교 앞 교차로에서는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등하교 시간대 사고 위험이 높아 전용 좌회전 신호등과 횡단보도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학교 진입로와 관련해서는 “협소한 도로폭에 양방향 차량 통행이 이루어져 등·하교 시간대 극심한 혼잡과 사고 위험이 있다”며 일방통행 지정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황초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에 대해 “불법 차량 진입이 빈번하여 자전거와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물리적 차단시설 설치 또는 단속 강화를 요구했고, 동천강 산책로 하단과 학교 주변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에 대해서도 “악취와 위생 문제로 인해 학생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조속한 수거와 정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청 교통기획과 관계자는 “학교 측 건의사항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신호체계 개선과 통행 지정 관련 사항은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학교의 요구에 공감하며, 이번 건의사항을 반영해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교통계 관계자는 “좌회전 신호체계, 일방통행 지정, 자전거도로 단속 등은 교통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법적 기준과 실효성을 검토하여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불법 폐기물 정비와 주변 환경 현장을 확인 후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섭 부의장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은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관계 부서에서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18일 하루 도봉구청…청년 진로정책 캠퍼스로 변신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도봉구청에서 청년 진로‧정책 박람회, ‘제2회 청(년)정(책)모아’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정책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고 기업 관계자 등과의 소통으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도봉구청 1~2층은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청년정책 홍보관 기업 홍보관이 조성되며, 취업 지원프로그

영월군, 제33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성공개최 자원봉사 발대식 성료

[뉴스스텝] 영월군체육회는 9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동강한우 2층에서 최명서 영월군수, 영월군자원봉사센터 및 22개 봉사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대회 기간 중 영월을 찾는 선수단, 임원, 관람객들에게 친절과 환영의 마음을 전달하고, 급수·음료 제공 및 교통 안내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을

진주시, 진양호공원 가을 문화공연 ‘노을음악회’ 개최

[뉴스스텝] 진주시는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 ‘노을음악회’를 열어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금관악기 연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노을음악회’는 영화 OST를 비롯해 재즈, 팝, 클래식 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바 있는 Team C.I.K의 금관과 색소폰 앙상블로 새롭게 선보인다. 연주곡으로는 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