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베트남 다낭·꽝응아이와 교류 네트워크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1 1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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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연계 제주형 공공외교 확장 도모
▲ 제주도, 베트남 다낭·꽝응아이와 교류 네트워크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과 연계한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출장 후속 조치로 '2023 다낭 한국-베트남 축제'에 초청받아 6~8일 베트남 다낭과 꽝응아이를 방문해 지방외교를 펼쳤다.

지난 8월 4일 제주는 베트남 대표 휴양지이자 중부 거점도시인 다낭과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다낭은 베트남 5대 무역항과 높은 수준의 정보통신(IT)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과 호주, 싱가포르 등의 투자 진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제주도는 '2023 다낭 한국-베트남 축제'에 참가해 3일간 제주 홍보부스에서 제주의 가치와 함께 2023년 제26회 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을 널리 알렸다.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등 출장단은 개막행사 및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해 다낭시 인민위원회 쩐 치 끄엉(Tran Chi Cuong)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낭시 정부 관계자 및 강부성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 등을 만나 제주와 다낭 간 교류 네트워크를 다지며 제주형 공공외교의 확장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베트남 꽝응아이에서는 꽝응아이성 외무부 후인 티 프엉 화(Huynh Thi Phuong Hoa) 국장을 비롯한 꽝응아이성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주와 꽝응아이 간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꽝응아이에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다낭과 근접한 꽝응아이는 공업과 건설업, 제조업 등 2차 산업이 40%를 차지하는 도시로, 융꿕경제특구와 4개의 산업단지, 18개의 산업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국내 중화학기업이 진출해 있어 공업 분야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출장에 대한 후속조치로 베트남을 다시 방문해 제주와 다낭·꽝응아이 간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며 “관광을 비롯한 투자·무역, 농업·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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