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첫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5 19:20:03
  • -
  • +
  • 인쇄
5일,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지정 최종 통과
▲ 창원특례시,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첫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마산해양신도시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33,089㎡ 규모로 지정되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단 형태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D.N.A(Date. Network. AI) 기업이 집적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마산해양신도시(서항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 절차를 거쳐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 결과, 5일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검토를 완료해 현재 산자부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고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유·무형의 재화를 생산·수출하는 지능형 기계·제조 특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거, 문화, 산업,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첨단제조업 등을 유치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자부품, 첨단 물류 등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 연구협력 공간인 DNA혁신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2027년 총 4년이고 사업비는 총 3860억 원으로 국비 2900억 원, 지방비 9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완료되면 생산액 약 5,412억 원, 부가가치 약 2,264억 원, 취업자 3,441명 등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경남도와 협력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전국 최초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마산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창원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혁신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IT 기업과 스타트업, 외국계 기업, 그리고 젊은 인재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칠곡군 군정만족도 조사

[뉴스스텝] 칠곡군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 07월 21일부터 08월 4일까지(14일간) 만 18세 이상 칠곡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군정운영 전반, 분야별 군정시책, 정주의식, 행정수요 등에 대해 1:1 대면면접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주요 군정 8개 분야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74.1점으로 전년(73.0점)대비 +1.1점 상승하여 만족스러운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새롭게 단장… 석전2리 발전의 새로운 출발”

[뉴스스텝] 칠곡군은 9월 30일 오후, 석전2리에서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준공식’을 열고 마을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권선호 군의원, 구정회 군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석전2리 상인회 유경미 회장이 사회를 맡아 내빈 소개, 개회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남양주소방서,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월 30일 평내호평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2025년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아파트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긴급구조지휘대 지원반을 포함한 현장지휘단, 119구조대, 평내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참여해 각자의 임무를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