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사제동행 생태체험 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1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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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제1기 사제동행 지속가능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배움과가르침이행복한사제동행생태체험여행

[뉴스스텝]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제일중학교 1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제1기 사제동행 지속가능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세상에 매몰되어 있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생태적 삶에 대한 실천 의지를 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2023학년도에 처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공모를 통해 사이버 중독 예방에 대한 의지가 높고 생태환경 교육에 관심이 높은 2개 학급을 선정했고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제일중학교 1학년 1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장소와 일정은 학급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사전에 많은 학급 회의를 통해 계획됐고 주요 일정은 순천의 갯벌 체험, 여수 바다의 생태환경 탐방, 순천만 람사르습지와 국가정원 탐방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제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순천만 람사르습지는 제주도의 습지와 규모의 차원에서 비교했을 때 정말 거대하다. 국가정원으로 보호해야 할 만큼 큰 가치가 있다”, “갯벌에 손을 집어 넣고 들어올리기만 해도 짱뚱어, 농게, 딱총새우가 잡혔다. 갯벌에 이렇게나 많은 생명이 살고 있는 줄 몰랐다”,“우리나라의 갯벌과 습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담임교사는“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점이 내 고장뿐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연간 지속적인 연계 지도로 생태환경 교육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찬호 교육장은“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교육의 역할이 중대해지는 시점에서 본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는 깊다. 새롭게 도입된 사제동행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자연에서 생태전환적 삶에 대한 실천 의지와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1기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는 납읍초등학교 1개 학급을 대상으로 제2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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