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9:20:11
  • -
  • +
  • 인쇄
AI‧신재생에너지 중심 국가산업 기반 구축, 비전공유 및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충북도는 3일 충북도청에서 청주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하여 비전 공유 및 착수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청댐과 연계된 수열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탄소중립 실현과‘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충청권 중심의 국가 AI 산업기반 구축’에 대한 비전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각 기관은 비전 달성을 위해 ▲수열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 ▲A.I 선도 스마트기업 유치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대청댐 하류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1/4 수준인 약 20만 평 규모의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및 산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단지 내에는 데이터센터(40MW급) 4개의 냉방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수열에너지가 공급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3개 기관(충북도,청주시,K-water)을 대표하여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며, 향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육상교통에서 항공까지 교통의 중심지인 청주시의 지리적 이점과 대청댐의 풍부한 수자원에 기반한 수열에너지를 결합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AI와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국가산업기반을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대청댐은 충청권(대전·청주·세종·천안 등)에 식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우리 충북도의 소중한 자산이자 국가자산이다”라며 “최근 대청호 일부 수변구역 해제라는 쾌거에 연이어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에 첨단 디지털 기술 기업의 유치 및 스마트팜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충북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충북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2026년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는 9월 19일 오후 2시 20분,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26년(’25년 실적) 자치단체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4일 1차 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이병선 시장 주재 하에 총 18개 부서장이 참석해 실적 점검 및 향후 대책을 공유했다. 시는 7월 말 기준 정량지표 81개 중 미흡 지표로 분류된 43개 항목을 중심으

영천 자양사랑빵봉사단·금요회, 하이테크파크지구 견학

[뉴스스텝] 영천시 자양면 자양사랑빵봉사단과 금요회(기관단체협의회)는 19일 30여 명의 회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테크파크지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자양사랑빵봉사단은 2021년도 결성 이후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을 담은 빵 200여 세트를 정성껏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단체다.이번 견학은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관내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

고흥군, 서울 중계근린공원 고흥 직거래장터 개장… 후원물품 전달로 온기 더해

[뉴스스텝] 고흥군이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고흥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문을 열었다.자매결연 도시인 노원구와 고흥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이어져 온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시·농촌 상생의 장이다. 이번 장터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쌀·유자·반건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