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5 아트케이션 고성’ 청년예술인 8인, 명파마을에서 ‘예술로 고성살기’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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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케이션 고성 본격 시작… 9월 15일부터 42일간의 문화실험 돌입
▲ 명파아트케이션 고성

[뉴스스텝] (재)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2025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 ‘아트케이션 고성–예술로 고성살기’가 9월 15일부터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청년 예술인의 지역 정착 실험과 지역 자원 기반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과 삶, 지역과 생활인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청년 예술인 8명(영상·음악·시각·설치·문학·공예·문화기획)이 참여한다. 이들은 42일간 명파마을의 민박에 체류하며, 지역주민과 교류하고 고성의 자연·기억·이야기·일상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체류 기간 동안 지역탐방과 마을주민과 만나는 ‘명파마을결’, 명파마을을 탐방하며 영감을 얻는 ‘명파빛결’, 지역예술인과 만나는 ‘명파 숨결’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아트케이션 고성은 단순한 체류형 예술 레지던시를 넘어 마을 단위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삶 기반 예술 교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명파마을 전역을 무대로 열리는 ‘아트케이션 페스타’를 통해 그간의 창작 결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과 예술인의 관계를 ‘살아있는 교류’로 전환하는 실험”이라며, “예술을 통해 지역의 기억과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마을 안팎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잇는 연결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로 고성살기’는 10월 26일 퇴소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이후 고성문화재단은 사업 기록을 기반으로 한 아카이빙 전시와 결과 공유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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