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천년의 시장‘흥해라 신라난전’경주 봉황대에서 화려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9:25:29
  • -
  • +
  • 인쇄
26일부터 천년의 고전과 현대의 매력, 명장・전승공예, 백년소상공인 작품전시
▲ 흥해라 신라난전 개막식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 봉황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기원과 한국적인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문화경제 교류장터‘흥해라 신라난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에 앞서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북을 대표하는 난전 마당에 문화를 입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문화 교류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3일 동안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APEC 분위기를 고양하고,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홍보와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흥해라 신라난전’은 도내 각 지역 대표 명장・전승공예자, 백년 및 현대소상공인과 로컬 크리에이터 79여 명의 작품을 전시한 부스를 운영한다.

경북의 명장과 전승공예자 작품을 볼 수 있는 ‘금빛마루’, 현대판 신라 상인인 도내 소상공인 및 로컬크레이터의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천년장터’, 중소기업부 선정한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이 참여하는 ‘천년가게’, 경북 대표적인 맛을 선보이는 ‘신라맛집’, 신라천년을 이어온 경상북도의 전통예술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화랑마당’ 등 5개 마당으로 묶어 한국 소상공인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신라염궁 ‘박순라’ 대표가 전통 방식의 염색과 제작기법으로 신라복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신라복 패션쇼’, 소상공인 마케팅전략 컨설팅 전문기업 에피치오의 ‘강성진’ 대표의 ‘로컬 브랜딩 특강’, 명장·전승공예자가 장인 정신과 철학을 들려주는 ‘금빛기술난전’,참여업체중 라이브커머스 판매 가능한 소상공인의 ‘소상공인라이브 커머스’, 경주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경연대회(27일)도 펼쳐진다.

또한,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경상북도 김천 출신의 ‘심찬양’ 작가가 지역 소상공인의 모습을 6M 규모로 제작한 그래픽 구조물도 선보인다.

밤이 되면 낮과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DJ 파티 신라의 밤’과 국악, JAZZ, R&B, 발라드, 트로트 등 고전 장르부터 현대 음악의 장르까지 전통과 현대의 멋을 조화시킨 버스킹 행사인 ‘신라예술난전’, 축제장 일대를 돌며 지정 미션을 수행 후 기념품을 증정하는 미션형 스탬프 프로그램인 ‘신라마블’ 등 현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K-Culture로 세계인들이 한국을 찾고 있는 요즘, 현대판 신라 상인인 경상북도 소상공인들이 ‘흥해라 신라난전’을 통해 단순한 판매와 홍보가 아닌 APEC 행사에 참여하여, 제품스토리와 경험을 전달하고 공감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