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19:30:09
  • -
  • +
  • 인쇄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지하주차장 화재사고 가정, 실전대응역량 점검
▲ 대전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뉴스스텝] 대전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도시철도 사고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을 가정하여 부서․유관기관별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재난대비 태세를 총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2일에는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유성구와 합동으로 22개 기관․단체, 시민 등 350여 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추진한다.

시는 대전시 재난유형별 피해사례 확인 결과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피해 규모 또한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매뉴얼 숙달 및 대응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다중밀집시설 화재를 훈련유형으로 선정했다.

재난 발생 시 주요 조치해야 할 사항인 상황판단 회의, 긴급재난 문자 발송, 주민대피요령 안내 등 초기대응 단계 점검, 사고 수습·복구 등에 초점을 맞춰 실전 역량을 키우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 훈련은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의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에서 설치되는 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하여 재난 초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소방, 경찰, 재해(재난) 의료지원팀(DMAT) 등 1차 대응기관의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보고, 민․관․군 재난 대응체계 및 역할 분담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전시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지진과 같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에서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