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가용 자원 모두 동원해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9:25:05
  • -
  • +
  • 인쇄
▲ 서울특별시청

[뉴스스텝] 서울시는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 8명(사망 6명, 부상 2명)과 유가족을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지원을 펼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일인 29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상황실’을 구성했다. 이후 즉각적으로 사상자 중 서울시민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항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청 등과 함께 신속한 피해 현황을 파악에 나섰다.

시는 피해 서울시민 총 8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위해 신원, 주소, 연락처 등을 확보한 상태다.

우선 사망자에게는 ‘서울시민안전보험’을 적용해 최대 4000만원 보상과 재난지원금 최대 3500만원(장례비 1,500만원, 구호금 최대 2,000만원) 등 최대 7500만원 지원한다. 아울러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장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유가족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재난심리지원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이외에도 지역교류 협력기금 지원방안 등 전라남도에 행정 응원도 필요시 진행한다는 협의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원활한 사고 처리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구급차량(6대) 및 인솔차량 등 총 7대와 15명의 소방 구조 인력을 사고 이후 무안공항에 급파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1일(화)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토) 22시까지 5일간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해 시민들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분향소 운영 시간은 8시~22시다.

또 국가 애도기간(’25.1.4. 24시까지) 중 진행 예정인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연기‧취소하고 시민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