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터 성인까지’ 제주 자연과 문화 온몸으로 느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9:25:05
  • -
  • +
  • 인쇄
▲ 돌문화공원 드론사진

[뉴스스텝] 제주돌문화공원이 운영하는 세대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 들어 927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한 3종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 프로그램 ‘돌멩아 놀자’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상·하반기 총 24회 운영되는데 올해는 3월에 이미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열매·곤충 관찰, 제주 민속놀이, 제주어 노래 부르기, 소원탑 쌓기 등 생태놀이, 제주놀이, 돌담 체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의 흥미를 끄는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의 ‘재미+체험+힐링, 청소년 어드벤처’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제주의 민속문화 이해와 스토리텔링 기반 팀별 미션게임, 결과 공유 발표, 돌문화 탐색시간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만족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함께 재미를 느끼고 협동심과 유대감 향상, 창의력 자극, 성취감과 자신감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성인 프로그램인 ‘쉼, 힐링 人(in) 돌문화’는 매주 목요일 120분간 진행된다. 요가, 걷기 명상, 음악 테라피, 소리 채집 등으로 구성돼 힐링과 감성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상 상황과 주제에 따라 매주 내용이 달라지며,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야외전시장 등 공원 내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 감상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제주의 신화와 역사, 민속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제주의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뜻깊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도내외 누구나 제주의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한일슈퍼매치] 한국, 일본에 ‘스모 대결' 완패 후 '씨름 대결' 3연승으로 복수전 성공!

[뉴스스텝] ‘프로 씨름 vs 프로 스모’라는, 방송 사상 최초의 대결을 성사시킨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서 ‘스모 대결’에 나선 한국 씨름 대표팀이 힘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해 초장부터 충격에 빠졌다.그러나 ‘씨름 대결’에서 엄청난 체급 차이에도 한국 씨름 대표팀이 3연승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한일 양국의 극한 명승부를 담는 사상 최초 스포츠 예능 TV CHOSUN 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서울특별시, 긴 추석 연휴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 곳곳에서 순수 공연예술 만끽

[뉴스스텝] 다시없을 기나긴 추석연휴,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에서 아쉬움 없이 연휴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다. 지난 4일 막을 올린 후 40일간 110여 개의 순수 공연 예술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서울어텀페스타’가 바로 주인공. 서울스프링페스타(봄), 쉬엄쉬엄 한강3종축제(여름), 윈터페스타(겨울)에 이어 서울의 사계절 축제의 마지막 고리를 이은 ‘서울어텀페스타’는 대학로, 청계천, 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