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9개국에 제주 문화정책 알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9:30:03
  • -
  • +
  • 인쇄
7.29~8.1 문화정책 역량 강화 국제워크숍 개최…제주 문화정책 사례 및 계획 공유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의 의장도시로서 아시아 9개국 24명의 문화정책 실무자를 초청해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제주도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연수센터 및 도 일원에서 ‘문화유산 기반의 포용적 성장과 지역 공동체 역량강화’를 주제로 문화정책 역량 강화 국제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총 9개국(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베트남, 대만) 24명의 문화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제주의 문화정책 사례 공유 및 현장 방문과 함께 전문가 강의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자국으로 돌아가 적용 및 실행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동아시아지역사무소(UNESCO Beijing Office)가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 문화유산 정책 동향 공유의 자리를 마련해 제주가 추진해온 마을단위 문화정책과 커뮤니티 중심 문화관광 사례가 집중 조명된다.

이번 워크숍은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오는 9월 24일부터 고양시에서 개최될 UCLG ASPAC 총회와 연계한 문화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자국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석자 중 희망자는 제주의 사례를 자국에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에 대해서도 유네스코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도는 2015년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직접 설립하고 의장도시로 활동하며 국제문화정책 네트워크를 선도해왔다.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와의 실무교류의향서 체결 및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정책 모델의 글로벌 확산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국제워크숍은 제주가 선도하는 문화정책이 아시아 각국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및 UCLG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기반 문화정책의 국제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한일슈퍼매치] 한국, 일본에 ‘스모 대결' 완패 후 '씨름 대결' 3연승으로 복수전 성공!

[뉴스스텝] ‘프로 씨름 vs 프로 스모’라는, 방송 사상 최초의 대결을 성사시킨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서 ‘스모 대결’에 나선 한국 씨름 대표팀이 힘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해 초장부터 충격에 빠졌다.그러나 ‘씨름 대결’에서 엄청난 체급 차이에도 한국 씨름 대표팀이 3연승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한일 양국의 극한 명승부를 담는 사상 최초 스포츠 예능 TV CHOSUN 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서울특별시, 긴 추석 연휴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 곳곳에서 순수 공연예술 만끽

[뉴스스텝] 다시없을 기나긴 추석연휴,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에서 아쉬움 없이 연휴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다. 지난 4일 막을 올린 후 40일간 110여 개의 순수 공연 예술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서울어텀페스타’가 바로 주인공. 서울스프링페스타(봄), 쉬엄쉬엄 한강3종축제(여름), 윈터페스타(겨울)에 이어 서울의 사계절 축제의 마지막 고리를 이은 ‘서울어텀페스타’는 대학로, 청계천, 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