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소리를 찾아서 『강릉아리랑 한마당』 호평속에 대장정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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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의 소리를 찾아서 『강릉아리랑 한마당』 호평속에 대장정 마무리

[뉴스스텝]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하는 ‘2024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강릉의 소리를 찾아서 『강릉아리랑 한마당』행사가 지난 5일 강릉명주예술마당에서 호평속에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었다.

(사)임영민속연구회가 지난 1년간 마을단위로 전승되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소리를 찾아 기록하고 교육하는 일련의 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추진경과에 대한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모산초등학교, 금광초등학교 및 구정초등학교 학생 60여 명과 위촌1리 노인회, 강릉오독떼기 보존회 회원, 피리동아리, 창극동아리 등을 포함해 40여 명 등 총 100여 명의 출연자의 열띤 공연을 통하여 강릉아리랑을 비롯한 우리 지역 전통민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9세 어린이부터 94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고른 참여로 행사의 남다른 의미와 가치를 더했다.

강릉시니어클럽 회원을 포함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이 어우러져 발표회보다는 잔치에 가까운 행사로 진행되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우리나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지 12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어서 유네스코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무형의 오리지널 퍼포먼스로 자리잡기에 충분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임영민속연구회는 자발적 연구와 실천을 통하여 그동안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의 지킴이로 정평이 나 있는 단체이며. 문화ㆍ사회분야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이기에 행사 기획과 운영이 빛났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총감독인 심재홍 (사)임영민속연구회 회장은 “우리 소리를 찾아 기록하고 교육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현재화하고 계승하는 실천적 노력이며 우리의 책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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