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민·관·학 협력으로 무인 자동화 수직농장 기술 기반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9:30:07
  • -
  • +
  • 인쇄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12일 연암대학교 그린테크 이노베이션센터 방문해 상생협력 방안 논의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8월 12일 연암대학교(충남 천안시) 그린테크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권 청장이 방문한 연암대학교 그린테크 이노베이션센터는 재배 환경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정밀하게 제어하고 전용 작물 재배연구와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무인 자동화 수직농장이다. 연암대학교가 엘지 시엔에스(LG CNS), 엘지(LG)전자, 엘지(LG)사이언스파크와 협력해 조성했다.

권 청장은 연암대학교 육근열 총장, 엘지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진흥청과 엘지그룹의 스마트농업 분야 기술 협력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엘지 시엔에스 등 엘지그룹이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 기술과 농촌진흥청의 농업 특화 기술이 융합하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수직농장의 완전 무인화가 이른 시일 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농업 혁신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연암대학교 육근열 총장도 “연암대학교가 국내외 스마트농업 교육을 선도하는 케이(K)-스마트팜 중심(허브) 대학으로서 농촌진흥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 연구와 실증 확대,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권재한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특히 스마트팜개발과를 개편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과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민간과의 협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통합환경관리 기술 등을 연구해 복잡하면서도 지능적인 판단이 필요한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작물 생산성 향상 모형(모델) 개발과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중소형 규모 스마트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환경 관리와 양액 공급, 생육 및 병해충 진단, 에너지 점검(모니터링), 부분 냉난방 기술 등을 개발해 현장 실증과 시범 보급을 추진하는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