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저출산·고령사회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외국인 인력 유치방안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7 19:25:07
  • -
  • +
  • 인쇄
방기선 제1차관, 외국인 인력 정책 전문가 간담회(제2차 미래전략토론회) 개최
▲ 기획재정부

[뉴스스텝]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7월 7일 15:00 여의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융전문대학원에서 외국인 인력 정책 전문가 간담회(‘23년도 제2차 미래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외국인력·이민정책 필요성 및 예상 문제점」(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과 '외국인력 유입촉진 및 정주여건 개선 방안(이규용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대한 발제에 이어, 학계·연구소·산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방 차관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의 공급제약이 심화되고 경제 전반의 성장률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전망하면서, “제조업·농축산업 등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 해외 석박사급 우수 기술인재 유치 및 가사돌봄 분야 외국인 취업 확대를 위한 외국인 정책의 개선방안과 더불어,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통합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외국인 인력 유치 확대가 불가피해졌으며, 향후 외국인 인력 유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확대 시기·방식 등에 대한 고민이 수반될 필요가 있음을 설명했다. 이규용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민정책을 포함한 외국인 정책이 효율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부처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외국인 인력관리에 지자체 역량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류석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수는 우수인력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외국인력을 유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늘 논의내용은 중장기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함께 마련 중인 국가미래전략과 관계부처 공동으로 하반기 발표 예정인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