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호주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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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에 이어 호주에서 두 번째 개최하여 양국간 국방·방산 파트너십 확대
▲ 국방부

[뉴스스텝] 국방부는 8월 13일, 호주 캔버라에서'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4. 7월에 이어 호주에서 두 번째 개최한 것으로, 한-호주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방・방산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방산수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컨퍼런스는, 한국과 호주의 정부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의 개회사와 제이슨 블레인(Jason Blain) 호주 획득관리청(CASG) 지상전력국장의 축사에 이어 3개 세션별 주제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기 자원관리실장은 개회사에서 ”호주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이해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면서, 복합적이고 급변하는 안보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방분야 혁신과 함께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간 신뢰와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하고, 국방관계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컨퍼런스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제이슨 블레인 국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호주의 국방 및 방산협력이 굳건한 동맹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한 안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쉽과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주제발표 및 토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세션별 주제에 따라 양국의 국방·방산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태지역 및 유로-대서양지역 글로벌 안보 환경변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여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과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은 ‘첨단기술 중심 한-호주간 협력’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등 국방분야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호주 군사역량 구축’을 주제로 호주의 주요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양국간 방산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작년에 이은 호주와의 두번째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호주와의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여 지속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 중 조현기 자원관리실장은 AS9자주포(2021년 계약), 레드백장갑차(2023년 계약)를 현지 생산하기 위해 호주 질롱시에 건립된 생산공장을 시찰하고, 호주 국방부 정책실장대리, 획득관리청(CASG) 지상전력국장, 질롱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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