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재근로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재활지원서비스를 통한 산재 극복 사례 공유, 재활·복귀 정책 발전방향 토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9:20:06
  • -
  • +
  • 인쇄
산업재해근로자의 날(4.28) 및 추모주간(4.28.~5.2.) 기념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4월 29일 「재활 우수사례 발표회」 및「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재해근로자의 날(4월 28일)을 기념하여, 산재를 극복하고 사회와 직장에 복귀한 산재근로자들의 사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산재보험패널조사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산재보험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재활우수사례 발표회]

재활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됐던 다양한 산재근로자 재활 우수사례 중 총 5점(대상 2점, 최우수 3점)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보험사업 부문 대상 사례의 산재근로자 장모씨는 트럭 운전 중 불의의 산재 사고로 요추가 골절되고 왼손이 절단되는 중증 장해를 입었다.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는 등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었으나, 심리재활지원 서비스, 의수를 통한 작업능력강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 있게 됐고, 현재는 택시운전기사로 새 삶을 살고 있다.

의료사업 부문 대상 사례의 산재근로자 신모씨는 석공으로 일하던 중 돌이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장해를 입었다. 절단부위 통증으로 인해 걷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집중재활치료를 통해 걷기 능력을 되찾고 신체적 안정감과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후 원직장 사업주와의 긴밀한 협의, 직무범위에 대한 조율 등을 통해 원직장에 복귀에 성공했고, 이제는 굴착기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 손 골프선수인 산재근로자 권모씨는 자신의 산재 극복 수기를 직접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었다.

권모씨는 기계업체 공장장으로 일하다가 오른손이 절단되는 장해를 입었으나,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골프선수가 됐다. 인천 장애인 생활체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산재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는 권모씨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

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에서는 관련 연구자들이 산재보험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재근로자의 재활 및 사회복귀와 관련한 연구사례를 발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숙명여대 김혜영 교수는 산재보험패널조사의 삶의 질 관련 지표를 분석하여 이를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산재보험 정책은 산재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립강릉원주대 강동석 교수는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복귀에 대한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를 분석했고, 원직장 복귀를 위해서는 직업재활 서비스 활성화, 근로자 맞춤형 지원 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이자호 교수는 집중재활치료를 받은 산재근로자의 요양 특성을 분석하여 이들이 직업복귀율이 높다는 시사점을 도출했고, 재해 초기에 집중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전달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 논문집은 ‘산재보험패널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재해근로자의 날(4월 28일)을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1주간은 산업재해 근로자 추모주간으로 운영되며,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증진될 수 있도록 ‘산재 예방교육 및 캠페인’(4.28.~5.2.), ‘산재근로자 가족 화합 프로그램’(4.29.~4.30.)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한경면 월동채소 현장 점검…새해 두 번째 민생 경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새해 두 번째 민생 경청 행보로 제주시 한경면 월동채소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 애로사항을 살피고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한경면을 방문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월동채소 재배 농가와 지역 주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의 ‘2025년산 주요 월동채소 재배동향

경상국립대학교 김재연 교수팀, 작물 육종의 게임 체인저 ‘초고효율 프라임 에디터’ 개발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작물유전체교정연구실(김재연 교수팀)과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눌라바이오가 공동연구를 통해 쌍떡잎식물의 유전자를 기존 대비 획기적인 효율로 교정할 수 있는 ‘초고효율 프라임 에디팅(Ultra-efficient Prime Editing, 이하 UtPE)’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프라임 에디팅 기술은 유전자 이중나선 절단 없이 DNA 염기서열을 원하는 형태로 자유자재

청주시, 민선 8기 소통 행정 이어간다… 주민과의 대화 추진

[뉴스스텝] 청주시가 2026년에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4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청주시가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폭넓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행사는 12일 오후 상당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