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제60회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9:15:05
  • -
  • +
  • 인쇄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주4일 근무제 등 성평등․가족친화정책 선도
▲ 김관영 도지사, 제60회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뉴스스텝]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김 지사는 성평등 정책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에 큰 공이 있는 지자체장에게 수여된다.

이번 김 지사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는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을 통한 여성가족정책 추진 기반 강화가 꼽힌다. 분산돼 있던 여성정책연구소와 여성교육문화센터를 통합해 정책 연구와 교육, 취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여성의 역량개발과 일자리 창출,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양성평등 의제 발굴을 조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상담, 인턴십 연계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안정적 재취업 기반을 마련한 결과, 2023년 여성가족부 주관 새일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도 두드러진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공무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 휴무형 또는 재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운영하며 성평등한 육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 기관도 2021년 154개에서 2024년 175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여성 안전망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성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상담·법률·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과 긴밀히 협력해 상담에서 보호·회복으로 이어지는 연속적 지원망을 운영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성평등은 더 나은 공동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도민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인화 광양시장, 국회 재차 방문해 국고예산 및 현안사업 건의

[뉴스스텝]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1월 11일에 이어 18일에도 재차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고 예산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이날 정 시장은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 권향엽 지역구 국회의원, 김영환 의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방문순) 등을 만나 광양시 현안사업 및 2026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들을 건의했다.주요 건의 사업은 광양시 보훈회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대표 국주영은 의원)는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2026년 3월 이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자치도 지역 특성과 시민 돌봄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

세종사랑의열매, ‘2025 세종시 나눔실천 학생 교육감 표창장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세종사랑의열매는 19일 오후 4시 세종사랑의열매 전달식장에서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2025 세종시 나눔실천 학생 교육감 표창장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생 3명에게 봉사상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정기기부를 시작했지만, 학생 스스로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