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9:10:24
  • -
  • +
  • 인쇄
11월 15일부터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 운영
▲ (한파)국민행동요령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17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겨울철 종합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주도는 대설 및 한파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신속대응, 취약계층 보호, 도민홍보 등 3대 분야 중심의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대책에는 도·행정시·유관기관·민간단체가 참여하는 27개 분야 대책반을 구성해 제설, 교통, 에너지, 복지, 농수축산, 의료, 재난통신 등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단계별 상황판단회의를 가동해 초기 대응부터 수습까지 체계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➀ 제설 신속대응 체계 강화

주요 도로와 생활권을 중심으로 제설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니목 등 55대의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염화칼슘 등 9,456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해 강설 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자동염수분사시설 8개소와 도로열선 16개소를 활용해 결빙취약구간을 사전에 관리하고, 폭설 발생 시 신속한 제설이 가능하도록 장비 운영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또한 공항·항만 주변과 병원, 주요 간선도로 등 취약구간에 대한 예찰과 초기 대응도 강화해 교통 혼잡과 2차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겨울철 특별교부세(1억 9,000만원)를 활용해 제설제·한파 저감시설(온열의자 설치), 한파홍보 물품구입 등 동절기 대응 인프라 확충도 지속 추진한다.

➁ 한파 대비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독거노인,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확인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하고, 경로당 등에 난방비를 지원해 겨울철 생활안전을 강화한다.

한파쉼터, 버스승차대 방풍시설,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도 가동 상태를 수시 점검해 도민과 이동노동자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고, 농수축산 분야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물 피해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➂ 도민행동요령 안내 및 홍보 강화

재난문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난전광판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대설·한파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관계기관 간 단체소통방인‘혼디방’을 통해 기상, 교통통제, 제설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협업대응을 강화한다.

아울러 읍·면·동 중심으로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올겨울 발생할 수 있는 대설·한파에 대비해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조치까지 총력 대응하겠다”며 “폭설 시 내 집 앞 제설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