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내 육성 골드키위 전주기 빅데이터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9:05:07
  • -
  • +
  • 인쇄
‘감황’ 품종 생육모델 개발을 목표로 빅데이터 수집 본격화
▲ 제주도, 국내 육성 골드키위 전주기 빅데이터 구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국내 육성 골드 키위 ‘감황’ 품종의 시기별 생육·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감황’ 품종은 현재 애월과 성산지역을 중심으로 19.8ha 규모까지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황’ 품종의 생육 모델을 개발하고, 품질의 균일화와 안정적인 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애월과 성산지역 내 6개 농가를 대상으로 발아기부터 수확기까지의 단계별 재배 환경이 과실 생육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 항목으로는 △시설하우스 내 온·습도 △일사량 △토양 수분 △생육 단계별 생육 및 과실 품질 변화 등이 포함된다.

수집된 생육·환경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감황’ 품종의 적정 생육관리 모델 개발에 활용되며, 이를 기반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월 2회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한다.

또한 모든 데이터는 제주지역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제주형 스마트제어 및 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인 ‘제빛나(Jeju Bigdata IT&Agri·JEBITNA)’시스템에도 연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데이터 수집을 넘어 향후 스마트팜 기술과 접목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보화 농업연구사는 “기후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른 키위 생육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지역 키위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