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발급 가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9:05:14
  • -
  • +
  • 인쇄
3월 28일부터 주민등록지 무관 전국 읍면동 센터 방문 신청 시작
▲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 발급 방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면 발급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1단계 지자체’로 선정돼 2월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으며, 이 기간동안 안전성과 편의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2월 14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주민센터와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전자신분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이에 따라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장소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됐으며, 본인 명의 1개의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 통신사와 연동해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즉시 잠금 처리돼 불법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2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첫째,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 후 수령해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하고 휴대전화에 접촉해 발급받는 방식이다.

둘째,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없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4월부터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외에도 민간 앱인 삼성월렛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의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면 발급 시행으로 주민등록지와 무관하게 전국 읍․면․동 센터 어디서나 방문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며 “제주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도 불편함이 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