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카운트다운…제주도, 총력 대응체계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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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지원단 2차 회의 개최…수송·안전 분야 점검 및 체험 프로그램 마련
▲ APEC 정상회의 카운트다운…제주도, 총력 대응체계 돌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한달 여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1일 오전 9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 APEC 국제회의 제주지원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5월 제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및 장관회의’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관계자를 비롯해 안전·의료·수송·문화체험 등 주요 분야 소관 부서장, 제주시와 서귀포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각 부문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집중 논의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ICC JEJU 시설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APEC 대표단이 불편함 없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공항, 호텔 주요 관광지 등 동선별로 충분한 인력을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제주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연 탐방 프로그램과 도심투어, 서귀포 거리 버스킹 등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요청하고, 공중화장실 등 이 깨끗하게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제주도는 APEC 대표단이 공식 일정 외에도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곶자왈 탐방,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6개의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는 사전 또는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일올레시장, 이중섭 거리 등 원도심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표단의 편의를 위해 5월 2일부터 16일까지 다운타운 셔틀버스가 매일 운행돼 지역상권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도모한다.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 진행 중이다.

주요 거점을 잇는 4개 노선에 전용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제주공항 안내데스크에는 운영요원 등을 배치해 입출국 활동을 지원한다.

ICC JEJU 내에 의무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과 연계 병원을 지정해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식중독 등 위생 사고 예방을 위해 식음료 검식과 위생점검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이번 APEC 회의는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소중한 기회”라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APEC 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 분야를 다시 한번 세밀히 점검하고, 논의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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