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1호 관람객 맞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1 1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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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가족과 세대가 함께한 특별한 개장 순간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1호 관람객 맞이

[뉴스스텝]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9월 20일 오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주게이트에서 열린 개장식을 통해 첫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1호 관람객은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 이주가족으로, 남편 오스토노브 아르슬란(98년생), 아내 유가이 아나스타샤(00년생), 지난 6월 24일 태어난 아들, 그리고 아나스타샤 씨의 어머니까지 함께해 총 4명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이 가족은 2024년 입국 후 제천으로 전입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번 엑스포의 첫 관람객으로 선정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위원회는 1호 입장객을 환영하기 위해 기념품과 꽃다발, 엑스포 굿즈 꾸러미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식을 마련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한방천연물제품 선물을,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는 꽃다발을, 김창규 제천시장은 엑스포 기념 굿즈를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유가이 아나스타샤 씨는 “뜻깊은 자리에 1호 관람객으로 선정되어 너무 감동적이고, 온 가족이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편 오스토노브 아르슬란 씨 역시 “제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우리 가족에게 큰 선물이자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장식에는 수백여 명의 주요 내빈과 관람객이 함께했으며, 개장 세리머니와 전시관 투어, 동명초 취타대 퍼레이드, 이공기 어의 동상 제막식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호 관람객 선정은 문화적 다양성과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가 앞으로 30일간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30일간 개최되며, 산업·학술·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특화 국제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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