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명파리-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민·군 상생 위한 자매결연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9:05:39
  • -
  • +
  • 인쇄
▲ 고성군 명파리-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민·군 상생 위한 자매결연 협약 체결

[뉴스스텝] 강원 고성군 최북단에 위치한 현내면 명파리 마을과 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가 지난 6월 17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접경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민군 협력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군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현내면 명파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 (중령) 손준희 소장과 명파리 김남명 이장을 비롯한 해군장병 및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민군 상생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군부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 지원 ▲명파리 주민들의 군 장병 위문 및 격려 활동, 명파 해안 정화 활동 및 대민 의료지원 ▲ 마을 수익사업인 “명파아트호텔, 캠핑, 돔하우스”에 대한 해군 장병 할인 혜택 제공 ▲기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양측은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명파리는 동부전선 최북단 접경지역으로서 제한된 기반시설과 고령화된 인구 구조로 인해 외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다. 해군과의 자매결연은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향후 다양한 협력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손준희 소장은 “국토 수호의 사명을 다하는 동시에 접경마을의 동반자로서 마을주민들과의 진심 어린 교류로 따뜻한 안보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고,김남명 이장은 “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와 손잡은 명파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접경마을이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다른 접경지역 마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군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공동체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