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유일 7년 연속 성평등지수 상위등급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9:15:03
  • -
  • +
  • 인쇄
여성가족부, 2023년 기준 측정결과 발표…고용·소득·돌봄·양성평등의식 전국 최고 수준
▲ 제주도, 전국 유일 7년 연속 성평등지수 상위등급 달성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가족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2023년 기준)’에서 7년 연속 상위등급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등급을 받은 지역은 제주, 서울,대전, 세종, 충남 5곳이며,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상위지역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인 지역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 제19조에 따라 매년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지역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 4단계로 구분해 발표한다.

평가는 의사결정, 고용, 소득, 교육, 건강, 돌봄, 양성평등의식 등 7개 영역 20개 지표와 함께 안전분야를 가점으로 진행한다.

제주도는 고용, 소득, 돌봄, 양성평등의식 영역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도는 여성 고용과 소득 측면에서 상위지역 위치를 유지해온 만큼, 올해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더욱 폭넓은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일상에서 성평등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평등 마을 사업, 성평등 교육, 성평등협의회 등 민간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안전분야에서는 그간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는 범도민 안전문화운동 실천 등을 통해 범죄와 생활안전분야의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안전건강실,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과 함께 여성안심 지표 향상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도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고 성평등한 제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7년 연속 상위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업해 성평등 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