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기부자 최고 예우로 모신다 제주도, 전국 최초 ‘연속기부자 예우정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9:15:04
  • -
  • +
  • 인쇄
2년 이상 연속 기부 시 동반자까지 무료․할인 혜택 확대 제공
▲ 제주공영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년 이상 지속적인 고향사랑 기부자들을 위한 ‘연속기부자 예우정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제주 발전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대상 및 기부 증서 발급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6일부터 10만원 이상 연속기부자에 대해 동반자까지 도내 공영관광지 33개소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혜택은 연속기부 연수가 늘수록 지원이 강화된다. 2년 연속 기부자는 본인과 동반자 1인, 3년 연속 기부자는 동반자 2인, 4년 이상 연속 기부자는 동반자 3인까지 성산일출봉, 만장굴, 천지연폭포, 곶자왈도립공원 등 공영관광지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반자는 가족 관계와 무관하게 기부자와 함께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해당된다.

연속기부 여부는 고향사랑e음에서 ‘마이페이지-기부내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패스’가 고향사랑e음에서 자동 발급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공영관광지 무료․할인 혜택과 함께, 민영 관광지, 렌트카, 골프장 할인, 한라산 탐방 우선 예약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한편, 제주도는 9월 6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민에 준하는 기부자 예우 정책과 연속 기부자 우대 정책 신설안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훈령 개정으로 제주 기부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속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을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