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규농업인 멘토링으로 기본기 쌓고 자신감 높이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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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기센터, 멘토-멘티 긍정적 평가로 현장실습교육 마무리
▲ 제주도, 신규농업인 멘토링으로 기본기 쌓고 자신감 높이고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멘토링 현장실습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일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노지감귤, 한라봉, 레드향 작목에 대해 4개의 선도농가-신규농업인 팀을 선정해 5개월 동안 연수를 진행했다. 신규농업인들은 1대 1 멘토링을 통해 재배기술, 농장 경영 등 영농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평가회에는 2022~2024년 현장실습교육에 참여한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신규농업인)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연수생들의 영농현장을 둘러보고,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와 건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귀농연수생들의 정착사례를 공유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특히 멘토링 전후에 개최된 연찬회가 귀농연수생과 선도농가뿐만 아니라 귀농연수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적응과 영농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현장실습 교육에 참여한 김준익 연수생은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부족했던 기본기와 경험을 보완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5개월의 연수기간이 아쉽게 짧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선도농가로 참여한 강남호 씨는 “현장실습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신규농업인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농촌지도사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지역에 이주한 신규농업인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법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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