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제2기 가족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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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4월 벚꽃을 함께 감상하며, 부모-자녀 간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제2기 가족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꿈꾸는 가족사랑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 제2기를 운영한다.

첫째 날에는 환경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인 소형일 강사의 ‘시냇물 생태계에 숨겨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현장체험이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청소년인생학교 인근 부귀천 개울에 장화를 신고 들어가 확대경으로 수중생물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환경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인생학교 기획위원 오상현 강사가 부모-자녀의 관계 설정을 맹목적인 종속 관계가 아닌, 사람-사람의 수평 관계로 되돌아보는 강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분반 형태로 나뉘어 맞춤형 특강이 운영된다. 특강은 △중앙대 중앙철학연구소 연구 전담 교수 윤은주가 자녀를 대상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설득의 기술’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객원 연구원 이혜진이 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여행, 에니어그램과 자아’ △디자인 아트 광고 기획(423LAB)에 재직 중인 나정웅, 최슬기 강사가 포스트-모던 디자인 기법을 이용하여 ‘자화상을 통해 보는 나의 내면’을 진행한다.

1기에 참여했던 부모님은 “아이와 1:1 시간이 의미 있었고,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으며 특히 부모로 산다는 것의 강의가 마음에 와닿아 감사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은경 청소년인생학교 학교장은 “부모는 자녀를 상대로, 자녀는 부모를 상대로 집이 아닌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보다 나은 관계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 청소년인생학교에 왔을 때 서먹서먹했던 그들의 관계가 시간이 지나, 수료식 이후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귀가 인사를 나누는 광경을 볼 때, 그 자체가 청소년인생학교 가족프로그램의 존재 가치이자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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