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규제자유특구계획(안) 의견 수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9:15:03
  • -
  • +
  • 인쇄
제주도, 특구계획(안) 내용 내년 1월 9일까지 공고…12월 27일 공청회 개최
▲ 제주도,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규제자유특구계획(안) 의견 수렴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제주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시스템 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특구계획(안)에 대한 내용을 내년 1월 9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9월 27일 중소벤처기업부 후보 특구로 선정된 이후 특구사업자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 및 기관 7개사를 선정 완료했다. 현재 규제 신속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중기부 점검 이후 내년 1월 15일까지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구계획(안)은 오는 16일부터 제주도 미래성장과 사무실(건설회관 5층)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내년 1월 9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구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 특구 지정은 내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심의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4월경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특구로 선정된 지역은 2026년부터 4년간 규제 특례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 Battery-ES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소기반 ESS로서 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액산유기수소화물) 수소 저장/추출 시스템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제주도가 ‘수소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되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내 필요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수송 방법으로 활용 △재생전력 가동률 제고 및 저렴한 수소저장 수단 제공,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단가 인하 △출력제한 잉여전력 활용 극대화 및 재생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의 역외 판매로 지역 GDP 창출 등의 기대효과를 꾀할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수소 기반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제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