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복지 사각지대 향한 진심 어린 나눔 확산 ‘훈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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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카 전달부터 성금·백미 기탁까지…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 위한 뜻깊은 기탁
▲ 복지 사각지대 향한 진심 어린 나눔 확산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전KPS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80명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일상생활을 돕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더하고자 마련됐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무릎 통증으로 외출을 자주 못했는데 이제는 경로당에도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남평읍에서는 지역 내 나눔 릴레이가 잇따랐다. 전기업체 ㈜번계전의 구동주 대표는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구 대표는 남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21년부터 꾸준히 후원금 기탁과 전기공사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남평읍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한 오계1리 주민 이준호 씨도 500kg 상당의 백미를, 봉암사 성관 스님은 백미 80kg을 각각 기탁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이준호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 끼를 맛있게 먹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맞춤형 사업에 사용한다.

송월동에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이어졌다. 나주역 자이리버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입주를 앞두고 성금 295만 원을 모아 기탁했다.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구,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과 민간, 시민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이 우리 지역을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과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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