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청소년을 돕는다…익산시, 또래상담사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9:10:31
  • -
  • +
  • 인쇄
학교 밖 청소년 8명, 또래상담 과정 이수 후 자격 획득
▲ 청소년이 청소년을 돕는다…익산시, 또래상담사업

[뉴스스텝] 익산시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또래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소년 폭력을 예방한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래상담 기본·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성실히 이수한 8명의 청소년에게 '또래상담자' 자격을 부여했다.

또래상담자는 비슷한 또래의 친구가 어려움을 겪을 때 공감하고 조력하는 상담 활동을 수행한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본인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정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또래상담자 과정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센터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학교 부적응 요인으로 또래 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또래상담자 활동은 자존감 회복과 건강한 또래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 프로그램, 청소년전화 1388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센터 또는 청소년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식품! 위생과 문화 입고’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앞장선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APEC 2025 특별판(Edition) 위생복’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내 음식점의 위생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위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이번에 개발한 위생

김해문화의전당, 소극장 뮤지컬 창·제작 허브 도약 본격화

[뉴스스텝]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전당은 이를 기반으로 총 2억 2천 5백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창·제작 뮤지컬 1편과 낭독 뮤지컬 쇼케이스 5편을 선보인다. 올해 쇼케이스 작품 중 1편을 선발해 다음 연도 소극장 뮤지컬로 제작

괴산군, 추산 폐교 활용 위한 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장기간 방치된 폐교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섰다.군은 지난 8일 오후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에서 ‘미래전략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불정면에 위치한 추산 폐교 현장을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회의는 폐교 8년 차에 접어든 추산 폐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