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안녕과 풍년 기원’ 나주시, 2025년 농업인 영농발대식 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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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민회·여성농민회 공동 주관 … 농업인 1500여명 참석
▲ 나주농민회와 나주시여성농민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농업인 영농발대식’이 18일 나주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농업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나주시 농업인들이 영농발대식을 갖고 올 한해 무사 안녕과 풍년 농사를 한 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18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년 농업인 영농발대식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농민회와 나주시여성농민회(회장 송숙희)에서 공동 주관한 이날 영농 발대식엔 농업인 15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발대식은 풍물패 길놀이와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고천제로 시작해 농업인 권익 보호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문 낭독으로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결의문엔 농민 기본법, 양곡관리법 개정 등 농업인들의 생존권과 쌀 생산비 보장,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식 이후엔 초대 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및 노래경연 등 대동한마당이 펼쳐지며 농업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주의 근간이자 생명산업을 수호하는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젊은 세대가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는 농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농을 무사히 마치고 풍성한 결실을 거두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시책을 힘있게 추진해 농업인들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주시는 내일도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보 및 브랜드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못난이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배 일소 피해 및 저온 피해 대응,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귀농귀촌 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 정비 사업 등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여성농업인 들녘 화장실 설치, 행복바우처 연령 확대 등 농업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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