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2 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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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지형 불구하고 자전거 중심 도시로의 전환 노력· 전담팀 구성 긍정 평가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와 우수시책을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효과성, 확산성, 기관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26건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11건을 선정했고, 지난 16일 2차 발표심사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경사가 진 지형이라 자전거 이용이 타 지자체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자전거 중심 도시로의 전환하려는 민선8기의 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올해 초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광역자치도 단위로는 최초로 자전거 전담조직을 구성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자전거 보급 사업도 전국 최대 규모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자전거 이용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도로를 줄여 자전거 도로로 활용하는 ‘도로 다이어트’와 슬로우시티 서귀포 웰니스(Wellness)도로 조성을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도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말까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허브 구축 등으로 공유 전기자전거 활성화와 도민·관광객의 이동 편의에도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환상자전거길 정비, 자전거 사고위험지역 개선사업, 공영주차장 자전거 주차시설 확대 설치, 전도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영상 제작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타 지자체의 자전거 정책사례를 배우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민·관·학·연 협업과 소통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 제주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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