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창지역 해묵은 숙원사업 해결’ 정부출연연 주차장 무료 개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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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기초연 현 주차장 무료 개방(200대), 주차장 추가조성 개방(2,000대)
▲ 오창지역 주차장 무료 개방 기자간담회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오창 중심상점가를 이용하는 도민의 편의증진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주차장 200면을 6월 17일부터 우선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향후 2,000면의 주차장을 단계별로 추가 조성하여 무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와 같은 주차장 무료 개방은 지난 6월 17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간에 체결한 업무협약 사항을 본격 이행한 것으로, 현재 200면과 향후 2,000면을 합친 총 2,200면을 무료 개방해 오창 중심상점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무분별한 불법주차와 차량 양방행 교행의 어려움, 이로 인한 차량 사고 발생 위험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오창지역은 2002년 3월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준공되고 본격적으로 기업이 입주하기 시작해 수도권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및 청주국제공항과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2007년 오창면에서 읍으로 승격하여 현재는 160개 기업이 입주해 충북을 대표하는 산업거점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오창 인구수는 2008년 38,982명에서 2024년 68,452명(29,470명, 연평균 4.7% 증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7년 더샵오창프레스티지(664세대)가 입주하고 2028년 방사광가속기가 본격 가동되면 유입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으로, 이번 주차장 개방을 통한 주차난 해소는 향후 발생할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 소상공인 소득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충청북도의 무료 주차장 확대 정책은 2023년 12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549.9만대, 인구 1.98명당 자동차 1대인 현 상황에 운행대수 대비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하는 정책으로, 민선8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도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취임 초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이다.

충북도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오창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숙제였던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통큰 결단을 내려준 생명연과 기초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중심상점가 방문객과 상인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한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이용객 증가,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사고 예방 등 엄청난 나비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우리 도 주력산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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