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그린수소 등 제주 미래관광 실현 이목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0 19:15:03
  • -
  • +
  • 인쇄
김희현 부지사, 30일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서 발표 주목
▲ UAM·그린수소 등 제주 미래관광 실현 이목 집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산업으로 역점 육성하고 있는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과 ‘그린수소’등 미래형 관광산업이 한일해협권 8개 지자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한일 8개 시도현이 공동 협력하면서 대응하는 방안을 제안해 호응을 얻어냈다.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30일 오후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여수시 소노캄호텔에서 열렸다.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지자체별로 역점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내용 공유와 함께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영훈 지사를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제주관광의 대도약을 위한 지방외교 확대 전략인 ‘아세안플러스 알파 정책’과 질적 성장을 이뤄낸 ‘카름 스테이’ 및 ‘저탄소 관광’, 신산업과 연계한 미래 관광자원인 ‘그린수소 모빌리티’와 ‘관광형 UAM’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광형 UAM’의 2025년 상용화 추진, ‘그린수소 관광 모빌리티’ 실현, 기업 중심 ‘워케이션 관광’ 등의 미래형 관광산업이 글로벌 관광시장의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추진과 민간 우주산업 육성 전략,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시작된 자원순환 캠페인(일회용컵 없는 우도 만들기) 등을 설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 부지사는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오염수 방류 문제는 후속 세대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풀어나가야 할 현안”이라며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부터 공동 협력 방안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자”고 공식 제안했다.

김 부지사는 특히 “제주도는 오염수 방류 중단 방안을 비롯해 연안해역 방사능 조사 확대와 수산물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일해협의 안전성 확보와 어자원 공동 관리 방안 등의 협력 메시지가 성명서에 포함될 수 있다면 한일해협권 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회의를 주재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일 해협의 환경과 어족자원은 공동 미래 자산”이라며 “오늘 당장 공동 성명에 포함하기 어렵지만 다음 실무 협의를 통해 공동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8개 시도현은 이날 회의에서 한일해협 국제크루즈 공동 운영 사업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 수산, 청년 등의 부문에서 지속적인 공동 교류 사업을 실시하고, 시도현 개최 사업에 대한 지지·협력과 함께 상호 우호 관계를 진전시켜 나갈 것을 합의했다.

한편, 올해로 제31회를 맞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8개 시도현의 공동발전을 꾸준히 모색해 왔으며, 2025년에는 제33회 지사회의가 제주에서는 5번째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