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대티터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 추진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9:05:08
  • -
  • +
  • 인쇄
10.31.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부산시, '제2대티터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 추진 본격화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31일)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2대티터널'은 사하구 괴정동에서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도심 산지 통과 터널로서, 낙동대로 대티터널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우회도로이며 동·서부산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도로 중 하나다.

‘제2대티터널’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됐으며, 2022년 10월 기획재정부(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했다.

시는 2년에 걸쳐 관할 지자체 및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당초 경제성이 낮았으나 사업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공사비가 대폭 절감됐다. 또한, 중앙부처에 정책성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오늘(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제2대티터널 사업의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제2대티터널'의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서구ㆍ사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 등 노후 도심 정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사업으로서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그간 시가 서부산 지역에 대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동ㆍ서 균형발전을 위한 시정을 펼쳐온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사하구 다대포 일원 종합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제2대티터널'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서 대통령 표창 수상

[뉴스스텝] 오산시는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0월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우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가평군, 산불예방 위해 불법소각 집중 단속

[뉴스스텝] 가평군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지난 3일부터 산불조심기간 종료 시인 12월 15일까지 관내 전역에서 수시로 진행된다.군은 최근 영농폐비닐과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읍면별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소각 현장을 적발하고 위반자에게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앞서 군은 봄철 산불조심

가평신용협동조합, 가평군에 어부바 박스‧전기매트 기탁

[뉴스스텝] 가평신용협동조합은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어부바 박스’ 100개와 전기매트 20채를 가평군에 기탁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박성재 가평신협 이사장과 서태원 가평군수가 참석해 온정을 나눴으며, 기탁된 물품은 가평군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가평신협은 매년 ‘어부바 박스’와 함께 여름용‧겨울용 이불 세트를 꾸준히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