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서철모 서구청장“도마(도솔)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 삭감 유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9:05:26
  • -
  • +
  • 인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서 삭감된 예산에 대해 제2차 본회의장서 유감 표명
▲ 도마2동 폐기물 처리 현장

[뉴스스텝]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서구의회의 도마(도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경 예산 삭감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 청장은 19일 서구의회에서 열린 제282회 서구의회(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기존의 도마(도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시 예산 91억 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가칭)뷰티산업진흥원을 유치했다”며 “이를 위해 매입한 폐가를 처리할 폐기물 처리비, 설계비 등의 예산을 상정했는데 삭감돼 정말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서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서구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도마(도솔)도시재생 뉴딜사업 시설비 13억 1660만원, 프로그램 운영비 2억 740만원, 거버넌스 운영비 37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토지 매입 보상비 동의 문제로 국토부 승인이 보류됐으나, 문제의 협의를 완료하고 자체 지방비(시비) 편성으로 활성화 계획을 변경 신청해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종합평가(6.13.)를 통과한 상황이다.

서 청장은 “도마(도솔)도시재생 사업은 2019년도부터 추진돼 현재 도솔마을 어울림 플랫폼과 주차장 및 공원 조성이 완료됐다”며 “집행부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뷰티산업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 확보 등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업이 도마동의 도시재생과 더 큰 경제 효과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했고,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국토부의 승인을 준비했다”며 “이러던 중 야당 의원 중심으로 이 사업이 진행될 수 없게 한 점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자괴감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서 청장은 “이번 1회 추경 때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다면 우기전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해체 공사 중지로 인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뉴딜사업 잔여 프로그램의 진행이 불가하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자재값 인상 등으로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 폐기물 처리비와 실시 설계비 등에 대한 재의요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