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세계로… 스타기업 풍물패청음, 헝가리서 한국 전통연희 선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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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레첸 꽃 카니발 참가… 전통연희와 엘이디(LED) 퍼포먼스 호평
▲ 함안서 세계로… 스타기업 풍물패청음, 헝가리서 한국 전통연희 선봬

[뉴스스텝] 함안군은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으로 육성 중인 풍물패청음(대표 양승주)이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6 데브레첸 꽃 카니발(2026 Debreceni Virágkarnevál)’​에 참가해 전통 풍물 연희의 매력을 유럽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헝가리 건국기념일을 기념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예술단이 참여한 가운데 풍물패청음은 아시아권 참가팀으로 초청돼 한국 전통연희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풍물패청음은 데브레첸 도심을 아우르는 약 5km 구간의 대형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한편, 도심 성당과 쇼핑센터 등 주요 거점에서 현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주간 공연에서는 역동적인 상모놀음과 다섯 가지 색의 깃발을 활용한 ‘오방기천무’​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연희 특유의 흥과 신명을 전했으며, 야간에는 전통 가락에 현대적인 빛의 요소를 접목한 엘이디(LED) 퍼포먼스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정규 공연뿐 아니라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하는 추가 무대까지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이 같은 풍물패청음의 공연과 예술적 열정에 주최 측 관계자는 호평을 보내며 향후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공연에 참가한 한 단원은 “함안에서 시작한 전통 풍물연희를 세계 각국의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호흡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예술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풍물패청음의 해외 무대 성과에는 함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의 지원도 힘을 보탰다.

군은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매출 증대, 판로 확대, 브랜드 고도화 등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터치온 △빛올양조연구소 △황토봉이곶감, 2025년에는 △다다밀 △정담쌀베이킹 △㈜카페 더이스트, 올해는 △㈜아크로멧 △헤파이스토스 △㈜신성터보마스터 △㈜풍물패청음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기업이 함안을 넘어 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청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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