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비 ‘농가 통제초소’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1 1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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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란계 농가 실태 점검…“차단방역 최선 다해주길” 당부
▲ 박경귀 아산시장 농가 통제초소 방문 점검 장면

[뉴스스텝] 박경귀 아산시장은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중인 신창면 소재 대규모 산란계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농장은 현재 산란계 36만 수를 사육 중이며, 시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선제적으로 농가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며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관리·통제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박 시장은 눈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축산과 및 농장 관계자들과 함께 고병원성 AI 발생농장 보호지역 내 대규모 산란계 농가의 방역 실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축산과에서는 지속적인 농가 점검을 통해 위험성이 큰 산란계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해 달라”며 “농가도 책임 의식과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에서 방역복이나 소독약품, 생석회 등 방역과 직결되는 기본적인 물품들을 부족함 없이 농가에 공급해 방역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각별하게 관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9일 선장면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여수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 보호지역(3㎞) 이내 사료 환적장을 설치하는 등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고병원성 AI는 닭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야생조류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호흡기 증상, 설사, 산란율의 급격한 감소, 벼슬 등 머리 부위 청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1일 현재 전국적으로 23건(전북 18, 전남 4, 충남 1)이 발생했다.

시는 관내 철새도래지 곡교천, 삽교호 등에 11개 축산차량 출입 통제 구간을 지정하고 광역방제기 소독 및 거점 소독시설 2개소를 운영 중이다. 관내 가금 농가에도 소독약과 생석회를 긴급 공급해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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