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 ‘미스트롯4’ 재도전. 깊어진 내공 증명 “17년차 노련미 빛난 무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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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텝] 가수 채윤이 ‘미스트롯4’에 출연해 현역 17년차의 노련미를 뽐냈다.

채윤은 지난 25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 출연해 한층 성숙해진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라인드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 현역부X 마스터 예심 무대에서 ‘일산 이은하’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첫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채윤은 이은하 원곡의 ‘겨울 장미’를 열창했다. 특유의 짙은 음색과 세월이 묻어나는 감정 표현으로 마스터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 결과 채윤은 총 19하트를 받으며 예비 합격자가 됐다.

장민호 마스터는 “이 노래에서 매력이 많이 보였다”고 극찬했으며, 붐 마스터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깊어져서 돌아오신 것 같다”고 진심 어린 호평을 보냈다.

이어 김용임 마스터는 채윤의 오랜 무명 시절로 고민 상담을 했던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김용임 마스터는 “트롯 가수는 쉽게 올라가면 쉽게 내려온다”며 “조금만 더 기다리며 실력을 쌓으라고 말했었다. 오늘 노래를 들으며 정말 깊어졌다는 걸 느꼈다”고 극찬했다.

또한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끝까지 도전하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에 채윤은 눈시울을 붉히며 무대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진성 마스터 역시 “김용임 씨가 ‘사랑의 밧줄’로 주목받은 건 39살, 제가 ‘안동역에서’로 다시 올라온 건 54살이었다”며 “인생은 언제든 다시 꽃필 수 있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끝까지 가라”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래해 온 채윤이 이번 무대를 통해 극찬을 받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고, 프로그램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채윤은 CJB(청주방송) '전국 TOP10 가요쇼' MC, TV조선 프로그램 ‘알콩달콩’ 고정 리포터, ‘알맹이’ 고정 패널 활동을 비롯해, KBS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아침마당’,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5월에는 싱글 ‘불어라 꽃바람’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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