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세계 코뿔소의 날’맞아 다양한 현장참여 교육·이벤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8 1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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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 위해 더욱 노력”
▲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종인 코뿔소 보호를 위해 지정된 ‘세계 코뿔소의 날(9월 22일)’을 맞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동물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과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기획됐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를 ‘맑은 공기를 위해 다함께 (Together For Clean Air)’로 정하고 세계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공원도 대기오염을 줄이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행동 실천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행사를 마련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우리나라가 유엔에 제안하여 지정된 날이다.

‘동물해설사와 함께하는 코뿔소 스토리텔링’은 9일, 16일 10시 30분~11시 30분, 13시~15시 30분까지 대동물관 흰코뿔소 방사장 앞 관람로에서 수시로 진행된다. 대동물관 코뿔소 야외 관람장에서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밀렵의 위협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코뿔소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는 5종의 코뿔소는 20세기 초 약 500,000만 마리에서 현재 26,000마리로 감소하여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코뿔소가 사는 세상, 내일 더 푸른 하늘’ 캠페인 교육도 동물원에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뿔소 밀렵꾼 잡기 게임, 대형 퍼즐 맞추기, 공기정화 식물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종이 없는 교육 환경을 위해 제작한 교육교재의 QR링크를 통해 동물해설사와 함께 대기오염과 코뿔소 보전활동에 대한 실천 학습을 할 수 있다.

학습 완료 후 밀렵꾼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코뿔소 구하기 대작전으로 링을 던져 밀렵꾼을 잡는 ‘밀렵꾼을 잡아라’ 게임에 참여하고 성공하면 선물을 받는다.

대기오염이 가득한 회색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코뿔소 서식지 보호를 위해 실천 방법을 약속하고 푸른 하늘로 바꿔 주는 자석 퍼즐 맞추기 게임도 참여할 수 있다.

코뿔소 포토존의 푸른 구름에 실천 약속을 적고 SNS에 올려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활동을 한 참여자는 공기정화 식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식물 화분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공기를 맑게 하는 행동을 실천하고 있음을 배워볼 수 있다.

또한, 서울대공원에 살고 있는 만델라, 초미, 수미 등 세 마리 코뿔소의 동거동락 스토리를 코뿔소 사육사를 통해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

신청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동물원 교육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동물원 입장료 별도)이다. 자세한 교육 행사에 대한 안내는 서울대공원 누리집 새소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기타 교육 관련 사항은 자연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서울대공원이 준비한 다채로운 교육과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서울대공원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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