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강릉의 자랑, 위촌리 도배례 30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9:15:03
  • -
  • +
  • 인쇄
전통문화 계승과 공동체 정신의 장,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 강릉시청

[뉴스스텝] 4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025 위촌리 도배례”행사가 강릉시 주최, (사)위촌리대동계 주관으로 오는 30일(목) 오전 10시부터 위촌전통문화전승회관(성산면 소목길 194) 에서 개최된다.

위촌리 도배례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경로효친’ 정신이 깃든 합동세배식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1일 취임한 89세의 심창식 어르신을 촌장으로 모시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촌장 가마 행차, 장학금 전달식과 도배례(합동세배식)가 이어진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위촌리대동계 엄명섭 회장은 “450여 년간 이어져 온 위촌리 도배례는 단순한 세배 행사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이자 공동체 정신을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위촌리 도배례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게 경로효친의 가치를 전달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위한 ‘2026 특성화고 안내 자료’4개 언어로 발간

[뉴스스텝]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진로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6 화성오산 특성화고 안내 자료’를 러시아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4개 언어로 발간하여 10월 10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 자료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일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늘은 신나게, 내일은 더 젊게”라는 슬로건 아래 이벤트 부스와 어르신 작품 전시회, 나눔 급식, 기념식, 노래자랑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행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

서산시 스마트정보과, 매월 청렴회의로 투명한 공직문화 동참

[뉴스스텝] 서산시 스마트정보과가 2025년 한 해 동안 매월 정기적인 청렴회의를 개최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스마트정보과는 올해 초부터 매달 1회 전 부서원이 참여하는 청렴회의를 운영해왔다. 이 자리에서 부서원들은 공직자 청렴의 중요성과 청렴이 시민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또한, 청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외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