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장생포 씨네창고,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1회 차 닻을 올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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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영화 아카데미 ‘장생포 씨네창고’의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이 지난 4일 장생포 문화창고 내 ‘공유작업실 1’에서 열렸다.

[뉴스스텝] 고래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영화 아카데미 ‘장생포 씨네창고’의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이 지난 4일 장생포 문화창고 내‘공유작업실 1’에서 열렸다.

김형기 영화감독이 진행하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에는 청소년에서부터 40대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전체 10회 차 가운데 첫 회 차인 이날 강의는 한국과 미국에서 영화를 공부한 김 감독이 영화 제작 경험을 기본으로‘영화의 탄생과 발전 과정’ 등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역사,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경험과 함께 수업을 통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워크숍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12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워크숍은 영화 역사와 제작 과정, 스태프의 분류와 역할 등 실제 영화 제작 과정에 관한 단편영화 이론 과정과 콘티와 스크랩북, 스토리보드 이해, 영상 편집, 음악 요소 등의 강의도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화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카메라 감독과 현장에서 카메라 워킹, 야외 촬영, 영상 편집 등 단편영화 제작 실습을 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강생들이 창작한 단편영화는 김형기 감독이 제작 과정을 점검하고, 팀별 교정과 피드백을 거쳐 상영회 등 결과물을 공유하게 된다.

장생포 씨네창고는 이 외에도 △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 △ 영화평론가의 함께하는 영화 속 고래 이야기 등 2개 프로그램을 ‘장생포 문화창고 6층 소극장 W’에서 진행한다.

‘왕의 남자’로 스타 감독 반열에 오른 이준익 감독은 2021년 개봉한 ‘자산어보’를 상영한 뒤, 영화 제작 동기와 제작 과정, 메시지 등을 이야기하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서울의 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성수 감독은 영화가 그 시대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관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영화 평론가인 성결대학교 영화 영상학과 정민아 교수는‘영화 속 고래 이야기’를 2차례 진행하고, 고래 이미지의 의미와 대중문화에서의 고래 등 여러 매체에서 활용되는 고래의 상징성 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구청장은 “장생포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 제작을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래도시 장생포 문화 특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장래 훌륭한 영화예술인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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