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자문단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9:15:11
  • -
  • +
  • 인쇄
올해 4월 용역 착수 이후 현재까지 마련된 기본계획 재수립 내용 점검
▲ 새만금개발청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2월 26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 4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착수한 이후 현재까지 마련된 발전 전략을 점검하고, 그동안 도출된 주요 의견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전문가 자문단 및 청 관계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새만금의 발전 전략으로,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푸드, 관광·MICE의 3대 허브와 메가시티 경제권 구상안과 이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기존의 새만금 기본계획의 일부 변경 수준이 아니라, 기업 등 수요자 입장을 적극 고려하여 새만금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혁신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라면서, 다음과 같이 논의했다.

첫째,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고려하여 산업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업(수요자) 맞춤형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글로벌 푸드허브 분야는 농생명용지와 신항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하여 국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원료를 수입하고 가공해서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의 거점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의 수용능력도 현재 5만 톤에서 8만 톤급 이상으로 확충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미래를 내다보고 항만 배후 부지도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관광·MICE 분야는 2030년 국제공항 개항과 크루즈선 입항 등 새만금이 아시아 관광과 국제회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과 단계적 인프라 구축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이차전지와 정밀화학 등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면서,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에 새만금 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재수립으로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새만금개발청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기본계획 재수립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여,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이자 국토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