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춘천 영상산업 발전 컨퍼런스 명사 특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19:15:03
  • -
  • +
  • 인쇄
2023년 춘천시영상산업 발전 컨퍼런스 12월 12일 개최
▲ 내려받기춘천시 영상산업발전컨퍼런스

[뉴스스텝]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춘천영상산업 발전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춘천시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과 지역 영상인 네트워크 추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영화 '국제시장', '해운대'로 천만관객 감독인 윤제균 감독의 명사 특강, '춘천시 영상산업 발전 연구용역 결과발표 및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의 성과발표회는 2019년부터 진행된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지난 5년간의 실적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가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이원민 본부장은 “지난 5년간 로케이션 지원, 인센티브 지원, 씨네파크 운영 등 총 80여편의 드라마, 영화를 지원했으며, 개봉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5천만명에 달한다. 또한, 제작사가 춘천에서 소비한 소비액은 50억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 영화특별시 춘천이 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들이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윤제균 감독의 특강에서는 윤제균 감독의 삶과 영화 감독이 된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2011년 영화 '7광구'를 제작할 당시, 춘천 관내 기업과 함께 CG와 3D작업을 진행하여, 춘천의 영화 산업의 초석을 다진 바 있는 윤제균 감독은 춘천 영상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VFX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의 다양한 CG 및 3D작업의 실제 작업 영상도 공유했다.

이날 특강에는 춘천의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학생들도 대거 참석을 했는데, 특강이 끝난 뒤 윤제균 감독과 사진 촬영 및 사인을 요청하는 등 성황을 이루는 모습이였다.

한편, 윤제균 감독은 '두사부일체'로 데뷔 후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천박사 퇴마연구소'등 많은 흥행 영화들을 제작하거나 감독했다. 특히, 2009년 영화 '해운대'가 천만관객을 돌파, 그 후 개봉한 '국제시장'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한국 최고의 흥행영화 감독이다. 현재 영화사 JK필름를 운영중이며, 2022년 7월부터는 CJ ENM에서 출범한 제작사 CJ ENM 스튜디오스의 대표이사이다.

마지막으로는 강원대학교 윤학로 교수가 2023년 하반기 진행한 '춘천시 영상산업 발전 연구용역 결과발표'를 진행됐는데,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체류형 국제 영화제 추진, 포스트프로덕션 (VFX, DI 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윤학로 교수님을 좌장으로 영화감독 안진우, 한림국제대학원 박준우 교수, 한림성심대 지병준 교수가 참여한 토론회도 개최됐고, 춘천시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2023 춘천영상산업 발전 컨퍼런스는 13일 수요일 서면 창작발전소 아니마떼끄에서 춘천시 단편영상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단편영화 4작품의 상영회를 비롯하여,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한 '범죄도시3'의 무료 상영회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