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경 의원, 자립준비청년의 부모되기 캠패인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7 1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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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지원 현황 검토 및 개선책 논의를 위한'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간담회 개최
▲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11월 4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현황 검토 및 개선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금전적 지원과 인프라 및 교육 지원에 무게가 실려있어, 사회적 관계 등 정서 지원 분야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현황을 검토하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멘토·멘티 결연 사업’, ‘키다리 프로젝트’ 등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관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자립준비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최영미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담당관과 김현강 아동보호팀장이 참석했다.

김경 의원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자립준비청년과 그에 대한 지원 현황을 검토해보고,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서 어떤 점이 현실과 괴리되어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친한 어른을 둔 다른 청년들에게는 사회적 관계가 비교적 수월하나,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며 “사회적 관계에서 비롯되는 안전망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강구하겠다. 우선 강서지역에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유지 부모되기 캠패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최영미 아동담당관은 현재 서울 내 자립준비청년은 총 1,541명으로 이들의 안전한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생활지원, 주거지원, 학비 및 취업지원, 심리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현황 보고했다.

간담회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꿈과 관련하여, 멘토·멘티 결연을 빠르게 현실화하는 방안 ▲‘50+자원봉사단’이나 시설 내 선배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어른과 결연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와 기존의 심리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등 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상향 검토를 주문했는데, 이와 관련 서울시에서는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상향을 검토해보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자립수당(5년간 월 35만원씩 지급) ▲자립정착금(총 1,000만원) 등이, 주거지원에는 ▲주거지원통합서비스, ▲SH임대주택 서비스 등이, 학비 및 취업지원에는 ▲대학입학금(300만원 이내) 지원 ▲ 취업 연계 직업훈련 교육 지원 강화 등이, 심리지원에는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 등이 있다.

김경 의원은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인프라 · 교육 · 금전적 지원 강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어른과 앞길이 어두울 때 그 길을 이미 걸어봤기 때문에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어른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 의원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토대로 자립준비청년에게 믿을 만한 어른이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경 의원은 10월 김경 의원은 자립준비청년과의 간담회를 통해 금전적 지원도 필수적이지만, 진정한 의미의 자립을 위해서는 자립준비청년이 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들을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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