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 청년들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취업을 돕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19:05:43
  • -
  • +
  • 인쇄
18일 ICC 채용팀장 초청해 韓 청년 변호사, 로스쿨생, 대학생과 채용 간담회
▲ ICC 청년진출간담회 행사

[뉴스스텝] 외교부는 7월 18일 오전(11:30-13:00) 외교부 청사 정책소통포럼에서국제형사재판소(ICC) 사무국 채용팀장을 초청하여 ICC 청년 진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 변호사, 대학생, 로스쿨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은 개회사에서 외교부가 우리 국민들의 국제법률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법률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 참석한 백기봉 ICC 재판관은 ICC에서 우리 청년 인재들이 법률, 수사, IT 등 각 분야의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 바란다고 격려하며, 오늘 간담회가 그 기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이아가 바로네(Daiga Barone) ICC 채용팀장은 ICC 채용 절차, 직급별 지원 기준 및 서류심사·인터뷰 준비 방법 등을 설명했으며,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는 지원서 작성 방법 및 인터뷰 준비 노하우, ICC가 선호하는 인재상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열띤 대화를 이어나갔다. 바로네 팀장은 “ICC는 법률과 수사 분야만이 아닌 IT,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채용팀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ICC 취업을 준비하며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답을 얻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하면서, ICC가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 기준을 정확히 알 수 있어 국제법률기구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ICC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가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ICC를 비롯한 국제법률기구에 우리 국민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채용 정보 제공, 우수 인재 발굴 및 취업 지원 등의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 “고도제한 완화, 주민 불안 해소가 먼저”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이 28일 열린 공항이전추진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조치와 관련해 “서수원 주민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는 행정적 대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유 의원은 우선 지난 8월 시행령 개정 이후 언론 보도에서 “지역 개발 활성화”가 강조된 반면, 정작 서수원 주민들은 “소음 피해는 여전한데 무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수원시 전액 부담하는데 명의는 세계화장실협회?… 사업 주체 명확히 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지난 26일 청소자원과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세계화장실협회가 추진하는 국제 공중화장실 지원사업의 명의 사용 방식과 사업비 부담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전 세계 21개국이 가입한 ‘사단법인 세계화장실협회’는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원시도 매년 협회비와 관련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이재선 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