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K-디자인 산업 세계화 위해 5천억 원 투자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4 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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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산업간 협력, ②디자인 산업 역량, ③생태계 강화, ④미래 시장 도전 등 4대(大) 정책 중점 추진
▲ K-디자인 4대 정책과제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인 디자인 산업이 제조업 등과 결합하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27년까지 총 5천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수출전략회의(’23. 2. 23.)에서 세계 최고의 디자인 예술가(아티스트)와 기업들이 커갈 수 있도록 디자인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 14일 14시 30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열린 제8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K-디자인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디자인 업계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디자인 산업진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K-디자인 혁신전략'은 크게 △ 디자인-산업간 협업 확대 △ 창의적 디자인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 디자인 생태계 조성 △ 새로운 사업(비즈니스) 지원 등 4대 추진전략과 12대 사업(프로젝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디자인 활용률 확대(37%→50%), 디자인 전문기업 매출액 10조 원 달성, 창의적 디자인 인력 1만 명 양성 등 우리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탁회의에 앞서, 디자인 산업계(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한국디자인학회)와 산업지원기관(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은 디자인기업 역량 강화, 창의 인재 육성, 사회 공공 가치 실현 등을 위해 'K-디자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협의기구를 구성하여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창양 장관은 “오늘 발표한 「K-디자인 혁신전략」은 우리 디자인 산업계의 당면한 과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한 결과로, 디자인 산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 디자인 산업뿐 아니라 우리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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