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안전지수 향상 전방위 대책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8:50:08
  • -
  • +
  • 인쇄
안전지수 전 분야 17개 중점과제・43개 일반과제 실적 지속 점검․관리
▲ 지역안전지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 도청 한라홀에서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17개 중점과제와 43개 일반과제 실적을 점검하는 2분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찰청ㆍ자치경찰위원회ㆍ소방안전본부 등 22개 관계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법」에 따라 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분야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역량을 상대평가하는 제도다. 1~5등급을 부여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도는 교통사고·화재·자살·감염병 분야에서 2015년 발표 시작 이래 평균 3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범죄·생활안전 분야는 지속적으로 5등급 최하위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범죄ㆍ생활안전 분야 1개 등급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문가 및 도민 참여 토론회를 통해 특단의 대책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월별 협업회의 및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점 과제인 5대 범죄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경찰청은 누웨마루 거리, 신라면세점, 매일올레시장 등에 기동순찰대를 고정 배치해 기초질서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도 안전정책과 협업으로 폭력범죄 근절 공익광고를 제작·홍보한 결과,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신고를 활성화하고 있다. 구급차는 응급환자에게 양보하는 문화확산 홍보를 확대한 결과, 구급이송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드는 등 주요 중점과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추진과제에 대한 주기적인 실적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도민 의견을 반영한 안전지수 개선 중장기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안전지수 개선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으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