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들 학자금 대출 부담 줄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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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학자금 상환 중 이자지원,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유의자의 신용회복 지원
▲ 2025하반기 학자금대출이자지원_포스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을 위한 신용회복 지원 한도도 기존 채무금액의 5%에서 10%로 대폭 확대했다.

이자지원사업 대상은 도내 고등학교 졸업자이거나 공고일 6개월(2025.1.1.) 이전부터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으로 국내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다.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대해 올해 상반기(1~6월) 발생한 이자액을 남은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역은 12월 지급 확정 시점에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도내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 위기에 놓인 청년에게 분할상환약정 체결에 필요한 최초 입금분을 제주도가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한도를 채무금액의 5%에서 10%(100만원 한도)로 상향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도내 주민등록을 둔 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로 인해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경우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채무조정과 함께 신용유의정보 등록이 해제되고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남은 채무금액은 10년(2,000만 원 초과 시 20년간) 이내에 정기적으로 상환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많은 제주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 및 취업 활동에 전념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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