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 국가지질공원 지정 통해 여수 관광 새 동력 마련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8:50:09
  • -
  • +
  • 인쇄
“낭도·사도 주상절리 등 세계적 지질유산…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필요”
▲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 “국가지질공원 지정 통해 여수 관광 새 동력 마련해야”

[뉴스스텝]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의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단순한 보존을 넘어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다와 섬의 도시”라며 “낭도·사도·추도의 주상절리, 금오도의 기암절경, 돌산·오동도를 비롯한 해안과 도서들이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지질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자산을 단순 보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탐방과 체험, 관광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여수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의 무등산과 철원의 한탄강 사례에서 보듯 국가지질공원 지정은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관광 모델을 정착시킨 성공 사례로 이어졌다”며 “여수도 탐방로, 지질해설 프로그램, 섬 트레킹, 크루즈 관광과 연계된 체험형 관광을 적극 추진해 차별화된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가지질공원은 단순한 보존이나 행정 절차상의 인증이 아니라 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전환점”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이 지질관광의 주체로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과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질해설사와 운영 인력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관광 성과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해 유네스코 국제 브랜드를 활용한다면, 여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고 학술·관광 네트워크 참여는 물론 국제행사 유치 등 MICE 산업 확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종길 의원은 “여수의 지질유산은 단순한 땅과 돌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여수시는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도시의 미래 전략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 2026년 국가예산 반영 총력 건의

[뉴스스텝]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정부예산 확정을 위한 국회 단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며 최 시장의 국회 방문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최 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지역구 박희승 의원을 비롯하여 조계원 의원, 김대식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위원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정달성‧이숙희 북구의원,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숙희 의원과 함께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북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정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정달성·이숙희 의원을 비롯해 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예그리나장애인

의왕시의회, 하반기 폭력예방교육 실시

[뉴스스텝] 의왕시의회는 지난 12일 오후 의회 중회의실에서 시의원 및 의회 공직자를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양성평등기본법'과'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지방의회연구소 초빙교수인 김성수 강사가 맡았으며,‘건강한 공직문화를 위한 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